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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31일
故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도식을 위해 금강산을 찾으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의 방북을 승인했다.통일부는
“현대그룹은 매년 8월 4일 금강산에서 故정몽헌 회장 추모 행사을 열기 위해 방북한다.
이번 방북도 순수한 추모행사를 위한 것”이라며 방북 승인을 내준 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일행 22명과 함께
오는 8월 4일 하루 일정으로 금강산을 찾는다.이들 일행은 오전 9시 금강산에서 故정몽헌 회장 추도식을 갖고
오후 4시 무렵 한국으로 돌아온다.현정은 회장 이외의 현대아산 직원들은
금강산 관광시설들을 간단하게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과 북한 당국자 간의 별도 면담계획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