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
  • 국방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20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로우니 美(예)중장의 6·25참전 회고록 <운명의 1도: An American Soldier's SAGA of the Korean War>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한미동맹의 초석을 마련한 美 로우니 예비역 중장(97세)의 헌신과 공적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다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성 김 주한미대사를 비롯해 스카패러티 한미연합군사령관, 6·25참전국 주한외교사절, 황진하 국방위원장,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상훈·김동진 전 국방장관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노병의 출판을 축하한다.

  • 로우니 중장.ⓒ보훈처
    ▲ 로우니 중장.ⓒ보훈처

    특히, 6·25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되었던 낙동강방어선의 다부동지구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 장군(94세)과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수립했고 서울탈환작전에 기여한 로우니 장군(97세)이 극적인 해후와 핸드프린팅을 함께 하는 “6·25전쟁 두 영웅의 만남”을 갖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로우니 장군이 초대 한미1군단장 시절에 부군단장이었던 故 이재전 장군의 미망인과 아들, 당시 정보참모였던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참모들도 참석해 40여년 만에 뜻깊은 해후를 하게 된다. 

    로우니 장군은 앞서 27일 국무총리 주관 제61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태극무공훈장을 수훈한다. 

    ◇美 Edward L. Rowny 예비역 중장

    로우니 장군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부터 서울탈환작전,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작전 등 7번의 치열한 전투에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전후에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신인 한미1군단의 초대 군단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여했다.◦ 장군은 6·25전쟁 당시 군수기획장교(공병 중령)로서 6·25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됐던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입안한 3인 중의 한 사람이다. 

    서울탈환작전 시에는 맥아더 원수로부터 2계급을 임시 진급(준장)되어 미 제10군단 공병여단장에 임명되었으며, 한강도하를 위한 부교구축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흥남철수작전에서는 북한 피난민 10만 명을 탈출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흥남부두의 각종 시설과 군수품을 공산군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폭파시킨 후 맨 마지막으로 흥남부두를 철수한 미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