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법 제정되는 그날까지, "아스팔트서 싸운다"'북한인권법'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에게 묻습니다

  • "동작구에서 태어나 '나경원'이라는 이름도 상도시장에서 지었어요." 

    ▶나경원 후보자

    "아이고~ 나경원 후보, 정말 잘 돌아왔어.
    경로당의 한 어르신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16일 상도동 터널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작구와 얽힌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나경원 후보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얀색 반소매 티셔츠에 하트모양이 새겨진 빨간색 조끼를 덧입고 상도동 터널경로당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상도동 터널 경로당은 상도 터널 위에 경로당이 위치해 그 이름이 붙여졌다. 동작구 경로당 중 소규모에 속하는 터널 경로당을 나경원 후보가 방문한 이유는 소수의 의견도 빠짐없이 경청하고 지역 곳곳에 정책과 공약을 전달하려는 세심함에서 비롯됐다. 

    나경원 후보는 경로당에 들어서기 전 자신을 알아보고 손을 흔드는 지역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먼저 성큼 다가가 두 손을 꼭 마주잡기도 했다. 지역 건의사항도 빠짐없이 경청했다. 

    [네거티브 선거전]에 몰두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측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나경원 후보는 터널 경로당으로 들어서자마자 거동이 불편해 자리에 앉아계신 어르신께 큰절을 올렸다. 

    어르신께 인사를 올린 나경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네거티브 없이 차분하게, 말하기보다는 듣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정성을 담아 지역 민심을 파고드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약속한 것이다.

    또 나경원 후보는 어르신들께 "'엄마의 세심함'을 담아 선거공식 구호도 '엄마의 마음으로 동작의 묵은 숙제를 야무지게 풀겠습니다'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이런 나경원 후보를 대견하게 바라보며 큰 박수를 보냈다. 나경원 후보도 어르신의 박수에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지난 15일 모교인 숭의여중을 방문해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작에서 태어난 동작의 딸이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엄마의 세심함을 살리겠다"며 낡은 학교시설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나경원 후보는 또 "원조 강남인 동작이 지금은 강남 3구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예산과 같은 정책부문을 책임지고 해결해 주거·교통·교육·안전 문제에 있어 동작구를 강남 4구로 만들겠다"며 동작을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배민성 기자


  •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우리들의 20일간 농성은 잠시 휴식이지만, 8월 임시국회에서도법 제정에 진전이 없을 경우 다시 아스팔트로 나와 싸울 것”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16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열린 [유병언 특별법 제정 및 유병언 특검 촉구 결의대회]에서 “우리가 지금껏 왜 이 자리에서 시위를 했는지 잘 알아야 한다. 유병언을 잡아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켜내야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미래경영연구소 등 보수시민사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약 20일간 [유병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매일 집회를 열었다. 

    보수시민사회의 아스팔트 투쟁은 일단 이날 결의대회를 끝으로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황 소장은 "8월 임시국회에서도 유병언 특별법 제정에 진전이 없을 경우 집회는 다시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황 소장은 유병언 법 제정논의가 8월 임시국회로 밀려나는 등 법 제정과정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유병언에게 돈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병언을 비호하는 정‧관계 배후 지원세력에 대한 ‘특검’을 실시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출범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병언 법 제정에 적극 찬성하는 뜻을 밝히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보수시민사회 대표들은 조만간 김 대표를 직접만나 이런 뜻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황 소장을 비롯해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신동욱 공화당 총재 등 주요 보수인사가 연단에 올랐다.

    이들은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촉구을 하면서 동시에 새누리당의 무책임한 행태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특히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 종편방송에 나와서 유병언을 회장님이라고 칭호한 사실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신임대표는 떼죽음을 일으킨 쓰레기를 회장이라고 방송에서 말했다.
    이념적 지향성도 없는 ‘웰빙 정치 영업자 협동조합’인 새누리당이 불쌍하다.
    저런 곳에서 당 대표를 하겠다고 앞다투어 경쟁하는 꼴이 가련하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는 유병언임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여기(결의대회)에 오자마자 행사 관계자에게 유족들이 왔는지를 물었다.
    유족들은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는 탐욕에 눈이 먼 유병언 일가가 무작정 낡은 배에 짐과 사람을 태운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지금 유가족은 유병언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상식과 반대로 가고 있는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유병언 법 제정을 위한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대표의 대국민 약속을 요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이전에 우리에게 유병언 법 제정의 뜻을 공개적으로 다는공문까지 보냈다. 

    집권 여당 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

    지금 이 메시지를 듣는다면 김 대표는 내일 당장 새누리당 최고회의에서 유병언 법 제정 및관철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들은 행사 끝 무렵 '우리의 각오'를 발표하면서 유병언 법 제정을 거부하는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껏 우리의 노력으로 법 제정에 부정적이었던 일부 의원들이 뜻을 바꿨다. 
    다음달 국회의원 300명 모두에게 유병언법 제정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고, 거부하는 의원이 있으면 그 명단을 공개해 국민들에게 알릴 것. 


    이날 결의대회에는 연단에 오른 주요인사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참여해,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병언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유병언 특별법 반대하는 여야 정치인 명단공개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병언 법 제정을 촉구하는 보수시민사회에게 힘을 실어줬다. 

    엄슬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 선거 광주 광산을에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던 권은희 전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한 것과 관련, 어버이연합이 "권은희는 교도소나 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어버이연합은 16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민련이 다시 한 번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일을 저지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은희 전 과장은 지난 대선 당시 '경찰 수뇌부가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를 축소·은폐했다'는 위증으로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던 사람이다. 김용판 전 경찰청장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아 자신의 거짓이 드러났음에도 권은희 전 과장은 단 한 마디 사과 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을 광주 광산구에 공천을 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 명색이 공당이라는 새민련이 과연 이런 막가파식 공천을 해도 되는 것인지 의아할 따름이다. 선거구인 광주 광산구 주민들의 마음 역시 편치 않을 것이다. 새민련은 이번 공천이 광주의 민심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 말 역시 광주시민을 모독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어버이연합은 "그동안 국민들은 권 전 과장의 댓글 사건 허위 폭로와 관련해서, 새민련과 모종의 뒷거래가 있지 않았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며 "이번 공천으로 그 의심이 사실로 밝혀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우리만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과연 이런 나쁜 공천을 벌이면서도 스스로 책임 있는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나라를 배신하면 출세를 보장한다고 국민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배신하라고, 그러면 출세한다고 가르치는 것인가?

    이는 자신들은 탈출하며 배안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한 세월호 선원들보다 더 악랄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나라를 배신하라고 사주하는 새민련은 지금 당장 정당 간판을 내려라!"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권 전 과장의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4일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이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자유청년연합은 "권 전 과장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거짓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김태민 기자


  • 북한인권단체들이 7.30 재보궐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에 북한인권법에 대한 의견을 공개질의하고 나섰다.

    70여개 단체가 모인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이하 올인모)'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한 15개 선거구 전원에 북한인권법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올인모는 "북한인권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제정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차 입법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이 되려는 입후보자가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갖고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주권자인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인모는 "국회는 지난 2005년 처음 발의된 북한인권법안의 입법을 10년째나 방치하고 있다"며 "이번 제19대 국회에 들어와서도 우리 올인모는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수차례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북한인권법 입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물었으나 겨우 43명만이 답변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통일 한국의 주인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참담한 사태를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국회가 북한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아무런 입법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했다.

    나아가 "통일대박을 위한 진정한 통일준비는 바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제정해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올인모의 공개질의 사항은 총 4가지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올인모는 오는 23일까지 회신을 받아 25일 회신 내용 등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태민 기자

  •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만날 
    ‘아시안 게임 北선수단 및 응원단’ 관련 실무접촉 참석자 명단이 16일 확정됐다. 

    이 명단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정기정 조직위 국제본부장, 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손광호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을 수석대표로 
    장수명, 고경철 등이 참석한다. 

    남북한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규모를 협의하고, 
    응원단 숙소와 이동수단, 체류비용, 경호문제 등도 협의할 것이라고 한다. 

    북한 측은 지난 6월 10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단이 150명이라고 명단을 제출했으나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으로 비공식 경로를 통해 
    “선수단 규모를 더 늘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정확한 선수단 규모는 실무협의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응원단 규모 또한 지난 7일 ‘공화국 성명’을 통해 
    “대규모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어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응원단 수 300여 명과 맞먹는 
    인원을 보내고자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실무접촉 의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북한 응원단의 체류비용.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우리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해 북한 응원단의 체류비용을 전액 부담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북한 측의 무성의로 5.24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이들의 체류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많아 
    어떤 해결책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미루어, 
    이번 실무접촉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고 2~3차례의 추가 접촉을 통해 
    양측 의견이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는 것과 
    오는 8월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를 연계시켜, 
    소위 ‘평화공세’를 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북한은 지난 6월 30일 ‘특별제안’을 통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취소를 요구했고, 
    관영매체들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을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취소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 
    이에 대한 우리 당국의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정부는 
    북한 측이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과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취소를 
    연계하려 할 경우 “스포츠와 연합훈련은 별개”라는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웅 기자



  • ‘국제거지’ 김정은 패거리가 
    영국에서 주차위반 과태료를 10년 넘게 내지 못해 3억 원 이상을 체납한 상태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이 같은 북한의 영국 내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 실태는 
    영국 외교부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로 드러났다고 한다. 

    마크 시몬스 영국 외교부 차관이 15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영국 주재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의 주차위반 과태료 실태에 따르면 
    북한은 2013년부터 2014년 6월 말까지 
    총 1만 320 파운드(한화 약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의 ‘주차위반 과태료 미납액’ 규모는 
    100만 원 이상을 납부하지 않은 49개 대사관과 국제기구 가운데 8위라고 한다. 
    북한은 2012년에는 1만 2,000파운드(약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미납해 
    체납액 4위였다고 한다. 

    한편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에 따르면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은 2003년부터 주차위반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아 
    총 미납액이 33만 달러(한화 약 3억 3,00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NK뉴스’는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이 보유한 차량이 불과 2대인데다 
    외부 접촉도 별로 없는 점을 고려하면 과태료가 이례적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많은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면책특권’을 내세워 
    주차위반 과태료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보고, 
    최근 이들에게 과태료를 납부하라는 협력서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영국 정부가 집계한 2013년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의 
    주차위반 과태료 미납 건수는 5,662건에 
    금액은 54만 파운드(약 9,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과태료 미납금이 가장 많은 나라는 
    나이지리아 대사관(한화 1억 2,600만 원)이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순이었다고 한다. 

    전경웅 기자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