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맨앞이 이설주다. [자료사진]
    ▲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맨앞이 이설주다. [자료사진]

    북한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인천 아시안 게임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 올림픽위원회 명의로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통지문을 보냈다.
    통지문을 통해 우리(북한) 선수단의 경기대회 참가와 응원단의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7월 15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또는 남측 지역에서
    해당 관계자들의 북남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측이 보낸 통지문에는
    김정은 정권이 지난 7일 발표한 ‘공화국 성명’에서 밝힌 것처럼
    인천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응원단을 보내기로 한 점에 대해 적혀 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응원단을 보낸다는 소식에
    국내 일각에서는 과거 네 차례 북한이 보냈던 ‘미녀 응원단’이 다시 올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