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류현진, 박찬호ⓒ연합뉴스
    ▲ 왼쪽부터 류현진, 박찬호ⓒ연합뉴스

    박찬호가 오는 18일 미뤄뒀던 은퇴식을 가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한국 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그는 그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알렸다. 한화는 박찬호의 은퇴식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어긋났고, 박찬호는 한국 팬들과의 공식적으로 이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KBO는 "올스타전에서 특정 선수의 은퇴식을 여는 건 이례적"이라며 "올스타전을 더욱 빛내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94년 美프로야구 LA다저스와 계약한 박찬호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켰고, 2011년에는 日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뛰었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