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시의원 살인교사 파문 '정치권 불똥'

"김형식 공천한 새정치연합 대국민 사과하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지방선거 공천경위 설명 요구

김정래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4.06.30 09:34:38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당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이 김형식 서울시 의원 살인교사 사건과 관련해 "정당은 선거에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올바른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이 밝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김 의원을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하게 된 경위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29일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을 통해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개탄스럽다"며 "엄중한 법의 심판을 내려 그 죗값을 반드시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김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사건'에 연루, 빚 독촉에 시달린 김 의원이 친구인 팽 모씨에게 살해를 사주했다는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김 의원이 송 씨로부터 빚을 갚지 않으면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지난 3월 친구인 팽 씨에게 송 씨의 살인을 청부하고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했다"며 김 의원을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깊은 반성과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김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 서울시의원 전에는 열린우리당 상근부대변인과 신기남 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기획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1989년 경기 한신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김 의원은 이 학교 46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 사진: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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