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문종 의원. ⓒ뉴데일리 DB
    ▲ 새누리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문종 의원. ⓒ뉴데일리 DB

     

    새누리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문종 의원이 당원소환제를 포함한 당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홍문종 캠프 김희철 대변인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행복하고 당원이 만족하며 당직자가 보람을 느끼는 비전을 골자로 한 당 개혁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문종 캠프가 제시한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다.

    ▲독선적이거나 당원의 기대에 미흡한 대표를 당원이 소환
    ▲불모지 호남에도 새누리당 국회의원 탄생
    ▲여론조사 결과 공개로 경선 공정성 제고

    홍문종 캠프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잘못된 방향으로 당을 이끈 당 대표 최고위원이나 최고위원을 전체 책임당원 5%가 요구할 경우 소환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새누리당 국회의원 배출 방법으로는 “호남지역 지자체장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고 득표율을 올린 분들에게 차후 총선 등의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우선배정(女1번, 男2번)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향식 공천 강화 방안으로는 경선 여론조사 결과 공개를 제안했다.

    “여론조사 결과의 객관적 공표를 통해 공천불신 해소와 당내갈등 최소화는 물론 경선 승자에게 힘을 불어줘 당 승리를 이끄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홍문종 캠프의 설명이다.

    이밖에 당원권리강화 방안으로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열린강좌 개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홍문종 캠프는 “그간의 당원교육과 달리 당원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당원의 취미나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강좌 등 오프라인 교육으로 시작해 온라인 강좌까지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