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3대 오일허브 [사진: 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 세계 3대 오일허브 [사진: 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정부가 우리나라를
    세계 4대 ‘오일 허브(Oil Hub)’로 만드는 방안을
    국제적인 석유 전문가들과 논의한다.

    외교부는 산업자원부와 함께
    오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개회사와 축사를 맡고,
    ▵바쓰 헤니슨(Bas Hennissen)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산업-벌크화물 부문 부청장
    ▵루시안 푸글리아레시(Lucian Pugliaresi)
    美에너지정책연구재단(EPRINC) 이사장
    ▵요 유 킨(Yeo Yu Kin)
    英에너지 가격 평가기관 Argus 아시아 지사장
    ▵진 룩 아모스(Jean-Luc Amos)
    유럽 국제상품거래소(ICE) 원유상품 매니저
    ▵요시카주 코바야시(Yushikazu Kobayashi)
    日에너지경제연구원(IEEJ) 선임연구위원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황상철 한국석유공사의 오일허브 사업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산자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 3대 오일허브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여수를 오일허브로 만들려는
    우리나라의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오일허브 육성에 필요한
    저장시설, 항만접안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 및 관련 법규·규제 완화,
    금융 측면에서의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도 참가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외교부는 이번 심포지엄이
    동북아 지역에 새로운 오일허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국가 간 협력은 물론 국내 여론조성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외교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추진을 위한 국가 간 에너지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이를 위해 재외공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