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단장 "4년 시정 이끄는 일 잘하는 준비단 만들 것" 홍일표 의원 "의욕 가지되, 시민에게 겸손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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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정업무를 담당할 [희망 인천 준비단]이 11일 인천교통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다른 외부인사 초청 없이 희망인천준비단 구성원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치러졌다. 

    준비단은 기획팀, 재정점검 및 국비확보팀, 아시안게임 점검팀, 정책팀, 공보팀, 시민소통팀 등 6개 팀 17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홍일표 의원은 “희망인천준비단이 드디어 출범하게 됐다”“준비단원 여러분들은 의욕을 가지고 일하되 시민들에게 겸손해야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준비단 단장을 맡은 인하대 최순자 교수도 “내 신조가 다양성이다. 4년 시정을 이끄는데 좋은 팀을 꾸릴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인천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일 잘하는 준비단이 될 것”이라며 단장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졌다. 

    최 단장과 함께 준비단을 이끌 부단장에는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유섭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한상을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등 3명이 선택됐다.

    유정복 당선인은 “희망인천준비단이 출범해서 매우 뜻 깊다. 각 분야에서 역량있는 전문가를 모시게 돼 기쁘다”“시장 당선의 기쁨보다도 천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직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희망의 인천을 여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준비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준비단은 12일 인천시청으로부터 인천시 시정에 대한 총괄 업무보고를 받고 16일부터 30일까지 재정운영, 아시안게임, 도심재개발·주거·환경 분야 등 분야·현안별 업무보고를 차례로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