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북한 측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오는 19일 열 것을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북한 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가 북한 측에 회의를 갖자고 제의한 시기는 9일.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측이 개성공단의 발전에 변함없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
    우리 측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은 2013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하고,
    공동위원회 전체회의는 분기마다,
    공동위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 등 4개 분과위는
    매월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남북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 행사 이후
    북한 측이 대남비방에 열을 올리고,
    이 때문에 남북 관계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개성공단 관련 논의도 전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