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박원순 후보 부부. 박원순 후보의 종교는 불교로 알려져 있다. [자료사진]
    ▲ 지난 4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박원순 후보 부부. 박원순 후보의 종교는 불교로 알려져 있다. [자료사진]

    “박원순 후보 부인이 어디서 뭘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관여하지 말라고?
    박 시장 부인이 성형외과를 들락거렸다면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겠소?”


    지난 26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20가지 의혹에 대해 답변하라고 공개질의서를 낸 자유논객연합이
    이번에는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씨의 ‘성형의혹’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자유논객연합은 28일,
    박원순 후보 부인 강난희 씨가 아프다거나 출국한 게 아니라
    성형외과 수술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당연히 서울 시민들도 알아야 한다며 성명서를 내놨다.

    자유논객연합은
    박원순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이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관여하지 말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나경원 1억 원 피부과’라는
    박원순 후보 측의 ‘흑색선전’을 거론하며
    “나경원 비판은 괜찮고 박원순 비판은 안 되느냐”고 비판했다. 

  • ▲ 2001년 전후 박원순 후보 부부의 모습. 부인 정난희 씨의 얼굴은 현재와 상당히 다르다. [자료사진]
    ▲ 2001년 전후 박원순 후보 부부의 모습. 부인 정난희 씨의 얼굴은 현재와 상당히 다르다. [자료사진]

    자유논객연합 측은 또한
    박원순 후보 측이 정몽준 후보 아들의 SNS 글을 문제 삼은 것을 놓고
    “정몽준 아들은 비난 받아도 문제없고
    박원순 식구가 고통받으면 흑색선전이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자유논객연합 측은
    “찢어진 신발 한 짝으로 하늘을 가리려는냐”며
    박원순 후보에게 부인의 성형 의혹에 대해 사실을 밝히고,
    과거 나경원 前서울시장 후보에게 했던 흑색선전에 대해
    나 후보와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자유논객연합 측이 내놓은 성명서 전문(全文)이다.


    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 성형에 대해 사과하라!


    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 여사의 부재 논란이 일단락을 맺고 있다. 강난희 여사는 출국한 것도 아니었고 와병 중인 것도 아니었다. 강난희 여사가 외출을 기피하는 것은 심각한 성형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박원순 후보의 석고대죄뿐이다.

    박원순 캠프 측 진성준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관여하지 말라”고 밝혔다. 강난희 여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이야 없겠지만, 그러나 강난희 여사가 들락거린 곳이 성형외과였다면 국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진성준 대변인의 발언도 패륜적인 발언이 될 수밖에 없다.

    박원순 후보는 ‘1억원 피부과’로 나경원 후보에게 무지막지한 네거티브를 퍼붓던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박원순 캠프에서 나경원 후보에게 1억 피부과로 비난을 퍼부을 때, 박원순 후보의 부인은 성형외과 침대에 누워 있었다면 이것은 박원순 캠프의 비양심적이고 반인륜적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경원 전 후보의 아들 치료비 500만원을 ‘1억원 피부과’로 변질시키던 박원순 캠프의 방식대로라면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의 얼굴 성형비는 10억 원짜리란 말인가. 강난희 여사가 외출을 못할 정도로 성형 중독이라면 박원순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 엎드려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나경원 전 후보에게 사과하고 국민들 앞에 잘못을 빌어야 할 것이다.

    박원순 캠프는 정몽준 후보의 아들이 비공개 SNS에 게시한 글을 문제 삼아 정몽준 후보를 비난했다. 정몽준 아들은 비난받아도 문제없고 박원순 식구가 고통을 받으면 흑색선전인가. 나경원 전 의원이 피부과를 가면 나쁜 짓이고 박원순 부인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단 말인가. 이 논리는 박원순 후보가 김일성에게 배운 원칙인가.

    강난희 여사의 부재 논란이 일고 있을 때, 박원순 후보는 ‘아내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들은 박원순 후보에게 부인이 와병 중인가를 물어 본 것이 아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솔직히 이실직고 하라는 국민의 소리였다. 박원순 후보는 찢어진 신발 한 짝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박원순 후보에게 일말의 인간성이 남아 있다면 부인의 성형에 대해서 나경원 전 후보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4. 5. 28. 자유논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