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약급식'은 지난 26일 밤 서울시장 후보들의 TV합동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농약급식'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경향신문> 황경상 기자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이 먹는 음식에 잔류농약이 검출된 친환경농산물이 사용됐다. 황 기자의 보도로 학교급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후보는 "아이들에게 농약 농산물을 먹인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의 '농약급식'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친환경 농산물로 친환경 급식을 한다고 했는데 농약이 나온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아이들에게 먹여서는 안 될 농약이 묻은 농산물로 급식을 운영했다는 것은 크게 질타 받아야 할 일이다", "TV토론회에서 '아이들에게 먹인 적 없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박원순 후보가 실망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원순 후보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주장해 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관리부실로 농약급식에 머물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