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호ⓒ연합뉴스
    ▲ 이대호ⓒ연합뉴스



    日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32)가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8에서 0.284(162타수 3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최근 7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낸 바 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히로시마 선발 좌완 시노다 쥰페이의 2구째 직구를 때린 이대호. 타구는 시노다의 다리 밑부분을 맞고 방향으로 휘어져 수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행운의 내야안타가 나온 것. 발이 느린 이대호가 내야안타를 기록한 건 드문 일이다.

    이대호는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9회초부터 대수비 나카무라 아키라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에 6대3으로 승리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