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만난 MJ "대학내 부지 '기숙사' 비율, 2배 높이겠다"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서울권 대학 언론연합회 학생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주택문제와 관련해 “시장이 된다면 원룸형의 임대주택을 2만호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숙명여대에 모인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대학생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대학생들의 주거와 관련해 “현재 서울시가 대학 내 기숙사 건설을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서울의 주요 대학의 경우 대학부지가 계발제한구역으로 분류되어 대학 내 여유부지가 있어도 기숙사를 짓지 못해 기숙사률이 평균 13%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학 내 여유부지를 가지고 기숙사를 신청하는데 도시계획에 맞지 않아 허가를 못하고 있다. 지금 10%에 불가한 기숙사를 20% 정도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대학생 기자들에게 자신의 대학시절과 관련해 “경영학을 전공하며 어떻게 하면 제한된 조건 안에 지역사회와 나라가 풍요롭게 될 수 있는 알려주는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년에 4%씩 우리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10년 뒤면 4만불 시대다. 4만불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4만불 시대를 준비하는 인생계획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서울권 대학 언론연합회 토론회는 40분 동안 공개로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비공개 인터뷰로 전환되어 학생들이 생각하는 고민과 정책들을 정 후보에게 아낌없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