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조승수] 단일화 시 52.8~53.3%로 다자구도보다 오히려 늘어
  • ▲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6.4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야권 후보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ubc울산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7~18일 만 19세 이상 울산시민 2,033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를 병행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는 무려 52.3%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후보 11.9%, 정의당 조승수 후보 8.9%, 노동당 이갑용 후보 4.2% 순이었다.

    야권후보가 새정치연합의 이상범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오히려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의 지지율이 53.3%로 다자구도보다 1%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범 후보는 21.4%, 이갑용 후보 7.1%에 그쳤다.
    야권후보가 정의당 조승수 후보로 단일화 할 경우엔 김기현 후보 52.8%, 조승수 후보 22.3%, 이갑용 후보 7%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2.8%, 새정치민주연합 16.9%, 통진당 4.6%, 노동당 3.7%, 정의당 2.3% 순이다.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는 김복만 후보 36.3%, 김석기 후보 16.5%, 정찬모 후보 11.9%, 권오영 후보 7.2%로 나타났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는 답변(39.8%)보다 ‘좋지 않게 본다’는 답변(41.6%)이 우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4.1%,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울산시 전체는 ±2.2%p, 구·군은 ±4.8~4.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