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가 토건 사업" 토건사업 추진 안겠다는 박원순 정면비판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토건행정’을 폄하하며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에 대해 “말이 앞뒤가 안맞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몽준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인 서울 중앙고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이 ‘건설은 안하고 건축은 하겠다’는데 건설은 건축과 토목이 합쳐진 개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는 “(박원순 시장) ‘토건사업은 안하지만 SOC는 하겠다’는데 SOC는 다 토목이다. 이분은 자기가 하는 말 자체가 앞뒤가 안맞게 하신다”고 비꼬았다.

    정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임대주택 8만호 공약’을 초과달성했다고 발표에 관해선 “한 4분의 1은 했느냐. 이분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건지 서울시민을 속이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 후보는 자신은 현장에서 일을 잘하는 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일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박원순 시장과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분명한 것은 안전은 일이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안전도 챙긴다. 저는 현장에 먼저 가는 사람이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