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자료사진]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자료사진]

    북한이 4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1718호 관련 위원회가
    오는 20일 美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이번 1718위원회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개발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결의 이행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는 게
    유엔 소식통들의 이야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 가량 계속됐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도발과 관련해
    안보리에다 추가 제재 요청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는 당시 회의를 통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북한 정권의 태도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에서 자신들과 관련된 회의가 열릴 시기에는
    무력 도발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추가 대북제재’는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