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어 SNS 활용 감성 전달 눈에 띄어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평생을 희생과 헌신으로 자녀를 길러주시고,
    훌륭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세월호 참사고 자녀를 잃은 부모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세월호 사고로 소중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들의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5일 어린이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면서 축복의 하루가 되기를.."이라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식적인 행보 외에도
    SNS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눈에 띄는 일이다.

    박 대통령이 어린이날 메시지를 전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를 지난 1월30일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것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해외 순방에서 일어났던 일이나 여름휴가 사진을 올리는 등
    SNS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잘 활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