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도 같은 기종 강원서 추락
  • ▲ 송골매 무인정찰기(자료사진).ⓒ연합뉴스
    ▲ 송골매 무인정찰기(자료사진).ⓒ연합뉴스

    육군의 군단급 무인항공기 송골매 1대가 1일 임무수행 중 추락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소속 무인기 '송골매'가 임무수행을 위해 비행하던 중 추락했다.

    무인기 추락과 관련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육군은 무인기의 정확한 추락원인을 조사 중이다.사고 직후 군 당국은 추락한 기체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골매는 길이 4.8m, 체공시간 5시간, 작전반경 110km으로 통신이 두절되면 자동으로 우리측으로 귀환이 가능토록하는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는 무인기다.

    2002년부터 군단급 부대로 실전배치된 송골매는 실시간으로 영상정보 제공이 가능해 북한군의 병력과 장비는 물론 이동 상황 등에 대한 정보도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골매는 2008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2013년 4월은 강원 홍천군 갈마곡리 석화초등학교 인근 밭에 추락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