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 장관 주재 해상재난수색구조재난 전문가 회의 열려세월호 생존자 174명 중 143명 진료, 119명 입원치료, 24명 퇴원728개 단체-개인봉사자, 연인원 1만6,230명 참여..진도군 절반 수준

  •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사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박승기 대변인은 2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수색·구조 브리핑에서 "사고 발생 12일째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 18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돼 1명을 제외하고 전원 가족에게 인계됐다"고 전했다.

    박승기 대변인은 전날 진도군청에서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내외 해상재난수색구조재난 전문가 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수색작업 논의와 함께 향후 효율적인 수색구조작업을 위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특히 수중에서 LED로 수색 통로를 표시하면 수색 작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수색구조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변인은 "구조의 장기화에 따른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보완·수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도 헬기나 함정, 어선, 행정선 등을 총동원해 해안가, 해상, 수중, 해저 등 전방위로 입체적인 수색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존자 가족에 대한 '의료지원 현황'에 대해선 "생존자 174명 중 143명이 진료받았고 119명은 입원치료 중이며 24명은 퇴원했다"고 그간의 경과를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의사-간호사등 177명의 의료인원이 투입돼 연인원 4,112명에 대한 의료진료서비스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진도에는 자원 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전국 728개 단체와 개인봉사자를 포함해 진도군 절반에 가까운 연인원 1만6,230명이 구호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 해양경찰청 고명석 대변인은 "어제는 함정 212척, 항공 42대가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했고 잠수부 27명이 입수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해상 수색은 조명탄 500여발과 채낚기 어선 9척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선체수색은 4층 선수 쪽 위주로 진행했으나 추가 수습된 실종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고명석 대변인은 "어제 오전 4시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 발표된 상태로 오늘은 기상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오늘도 민관군 구조팀 98명 동원해 수중수색을 계속할 것"이라며 4층 선수 중앙은 해경과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는 해군이 수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세이프 가드함이 어제 부산항에 들어와 내주 초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향후 잠수 장비나 고속보트를 지원받고 기술적인 지원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수심이 깊어지면서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는 대원이 늘고 있다"며 구조 환경이 점차 열악해지고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다음은 4월 2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브리핑 전문

    범대본 박승기 대변인

    사고 발생 12일째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187명이다. 모두 신원확인 됐다. 186명은 가족에게 인도했고 1명은 인도예정에 있다. 어제 오후 진도군청에서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장꽌주낼로 국내외 해상재난수색구조재난 전문가 회의 열려. 수색작업 논의와 함께 향후 효율적인 수색구조작업 위한 의견교환 있었다.

    수중에서 LED를 수색 통로표시로 수색작업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제시돼 수색구조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구조의 장기화에 따른 유실방지 위해 종합대책을 보완 수립하기로 했다.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전라남도 진도군 등 관계기관 참여할 것이다.

    헬기 함정 어선 행정선 등 총 동원하여 해안가 해상 수중 해저 등 전방위적인 입체적인 수색할 것이다. 생존자 가족등에 대한 의료지원 현황을 설명드리겠다. 생존자 174명 중 143명이 진료받았다. 119명은 입원치료중이며 24명은 퇴원했다.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의사 간호사등 177명의 의료인원 투입됐다.

    연인원 4112명에 대해 의료진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안산 진도에서 희생자 가족 일반학생 교사등 2492명에 심리지원했다. 사고후 진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 이어지고 있으며 구호물품 접수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728개 단체와 개인봉사자 포함해 진도군 절반에 가까운 연인원 1만6,230명이 사람들 참여했다. 구호물품은 모포 간식류 24개품목 69만점  이중 53만7,000점이 지원됐다.


    해양경찰청 고명석 대변인

    어제 함정 212척 항공 42대가 참여했고 잠수 27명 입수해 수색했다. 해상수색은 조명탄 500여발과 채낚기 어선 9척 동원해 야간수색 지원했다. 선체수색은 4층 선수 쪽 위주 진행했으나 실종자 추가수습 없다. 어제 오전 4시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 발표된 상태로 오늘은 기상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수색에 어려움 예상된다.

    민관군구조팀 98명 동원해 수중수색 계속할 것이다. 4층선수 중앙 해경과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민간자수사가, 4층 선미는 해군이 수색할 것이다.

    미해군 기동잠수부대 소속의 잠수전문가 4명이 어제 해군함정에 도착해 기술자문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세이프 가드함은 어제 부산항에 입항했다. 다음 주 초 입항할 예정이다. 잠수장비 고속보트 등 장비지원과 기술적인 지원할 것이다.

    사고해역 남동방향 1km 지점에서 표류하던 기름기는 방제정 32척으로 방제작업 실시했다. 수심이 깊어지면서 잠수병 증상 호소하는 대원 늘고 있다. 악화된 기상에서도 구조성과 낼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은 고명석 대변인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 시신 추가수습 안되고 있는데?

    ▲현재 그부분은 조류가 세지고 있고 선체 좌현쪽에 수색을 진행을 함으로서 수심이 4m로 깊어져 난항을 겪고 있다.

    - 세이프가드함은 몇 명이 참여하며 잠수하나?

    ▲4명이 해군함정이 와 있고 잠수에 대한 기술자문만 한다.

    - 세이프가드함 장비 좋은점?

    ▲세이프가드함은 감압챔버 고속보트등을 지원할 예정. 기상악화와 깊은 수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40m이상의 깊은 수심에서는 잠수에 상당한 어려움있고 부유물도 선체내부에 상당히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격실 111개 중 34개 정도 수색 완료했다는데?

    ▲격실 30여개 하고 있고 3층 4층 좌현 쪽 격실 등을 진입 시도하고 있다. 다만 오늘은 4층 집중해서 다인실과 좌현 쪽 중앙격실 선수격실쪽으로 4층에 집중할 것.

    - 언딘과 관련된 의혹. 구조와 관련된 계약이 안됐다는데?

    ▲해경은 직접적인 계약사항은 없고 양자의 계약관계는 민간계약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 구조와 관련된 계약을 하게끔 돼있는 사항이 있나?

    ▲구조와 관련돼서 정부와 관련된 계약을 맺으라는 법은 없다.


    <다음은 대변인 백브리핑>

    √ 고명석 대변인

    ▲잠수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계획이 있다. 98명 95명 식으로 말씀드리고 그날 실제 잠수하는사람은 그보다 숫자가 적을 수도 있다. 계획과 실적은 차이가 많이 날수 있다. 현지 기상요건 등 위험한 여건이 있어 계획에 맞춰서 투입하려고 하지만 정확히 맞출 수 없는 것이 실정이다.

    - 오늘 잠수사 투입 인원은?

    ▲오늘 계획은 98명정도 된다. 보통 90명댕서 계획을 잡는는다. 90~100명사이가 보통이다.
    정확한 숫자는 해경 30명 소방 12명 문화재청 4명 민간 30명 해군 22명이다.

    지금 정조시간 고려해 수색작업 하는데 계획은 정조에 가능한 시간과 그 이외의 시간에도 잠수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은 12시 46분이 정조다.

    - 가이드라인은?

    ▲구역을 정해서 선수는 민간 선미 쪽은 해군 사고 이후부터 구조가 똑같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중앙선수 쪽은 합동으로 하고 있다. 해경팀 민간 군으로 나눠있다가 지금은 민간하고도 짝을이뤄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엇다. 가이드라인은 굉장히 유동적이다. 오늘 파악한 바로는 6개가 활용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선체 진입하는 사람들 방식은 표명공급방식 후까방식이라고 하는데 그 방식으로 진입하고 있다. 수심 40M이상이기 때문에 공기통을 매고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선체 밖에서 대기하면서 희생자 나올 경우 릴레이식으로 전달하게 되면 공기통도 가능하다. 그래서 병행하지만 선체는 공기줄을 매고 들어가는 사람만 한다. 다만 희생자를 수면위로 모실 때는 공기통을 맨 잠수사가 처리한다.

    - 인양할 준비는?

    ▲어쨌든 정부차원에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족의 의사와 정부의 협의를 거쳐서 할 것이다.

    - 먼저 제안할 의향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인양에는 기술적 인건 모르지만 많은 장비와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필요한 제반사항 준비 중

    - 문을 열지 못해서 진입 못한 적은?

    ▲4층 선수 다인실 문 열기 힘들다. 그 외에 격실에 어떤 부분에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을 해봐야 한다. 좌현 쪽으로 문이 나있는 방이 있다. 좌현 쪽으로 접근해야 문이 열릴 것인데 돌아가서 열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박승기 대변인

    - 가족들에게 공개된 담당공무원 명단은 무엇인가?

    ▲물어보려 해도 답변이 안 되고 연락도 안 된다는 의견이 있어 각각 분야별로 담당자를 정한 것이다.

    - 기름피해 상황

    ▲동거차도와 서거차도에 미역양식장이 있다. 그쪽으로 일부 옅은 유망이 유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다.

    어제 두 명이 잠수병 호소했고 총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머리가 찢어진 경우 1명, 나머지는 잠수병 증상이다.

    - 감압은 물속에서만 하고 올라와야 하는 것인가?

    ▲물속에서 감압을 하고 올라오는 것과 올라와서 감압 챔버에 들어가서 감압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 감압챔버가 부족한 실정인가?

    ▲세이프가드함이 필요할 때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한명 당 하루 2회 이상 잠수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후까 방식은 강도도 높고 위험하고 공기줄이 꼬이면 호흡과 바로 관련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하루 한번으로 제한하기도 한다.

    구조와 관련돼 정부와 계약한 업체는 없다. 천안함의 경우는 정부가 소유기 때문에 민간과 계약한 것 같고 이번사고는 민간이 소유기 때문에 정부와 계약한 민간업체는 없다.

    사람을 구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양에 관해서는 많다. 구조의 경우에는 자원봉사의 개념도 있고 국가가 들어가서 구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