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자진하차 "당분간 6인 체제"김기태 감독 사퇴, 성적부진 이유… LG 조계현 대행 체재
  • '세월호'사망자 시신 軍 헬기 동원 이송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시신 이송에 군 헬기 등을 활용된다고 밝혔다. 23일 대책본부는 팽목항 임시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진도공설운동장에 육군소속 CH-47 치누크 헬기 2대를 준비했다. CH-47 치누크는 쌍발 엔진과 앞뒤에 각각 메인로터를 단 형식의 중형 수송용 헬기다. 최고속도가 시속 315 km로서, 왠만한 군용헬기 보다 빠르다. 군에서는 주로 보병 수송, 포병 배치와 전장의 물자 재보급에 사용된다. 치누크는 16개국에 판매되었다. 이 헬기는 시신을 최대 12구 정도 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안산까지는 1시간40분 가량이 소요된다.
김관진 국방 , 세월호 사고해역 '독도함' 방문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세월호 사고해역 현장 구조지원본부가 설치된 독도함을 방문 했다.김관진 장관은 해군 관계자들로부터 탐색 및 구조 지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도함에서 수중 탐색작업을 담당하는 해군 잠수요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구조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실종자 가족의 심정으로 구조작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진도 군청에 들러 실종자 및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찾아 격려했다.
신상철, 천안함 음모론 이어 세월호까지?
[뉴데일리=전경웅 기자]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승객 475명을 태운 카페리 세월호가 침몰했다. 전 국민이 사고현장을 지켜보며 가슴을 졸이던 17일,‘인터넷에서 유명한 사람’이 “세월호 승객을 못 구하는 게 아니라 안 구한 것”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했다. 주인공은 신상철 씨. ‘참여정부’ 때 주요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면서 승승장구하던 ‘親盧매체’ 데일리 서프라이즈 대표를 2009년 폐간할 때까지 맡았다. 신상철 씨의 이 주장은 묘하게도 2010년부터 그가 줄기차게 주장한, ‘천안함-미군 잠수함 충돌 좌초설’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천안함-미군 잠수함 충돌설’은 인터넷에서 좌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좌파 진영에서는 신상철 씨가 1982년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해군에 입대, 중위로 전역했고, 이어 7년 동안 조선업체에서 선체 도장 감독업무에 종사한 점을 들어‘해양 전문가’라 불렀다. 
세월호 참사에 뒷북치는 정치권…"정신 차려야"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정치권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앞다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을 두고 [뒷북 대책]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야당은 과거 선박 사고 예방 관련 법안들을 줄줄이 계류시켰다는 점에서, 이제 와서 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은 최근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른데 대해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상시적 종합재난안전기구 신설 검토와 동시에 선원 처벌을 위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 보완을 위한 입법화에 나섰다.
[세월호] 엽기선장, ‘부작위 살인죄’ 적용 가능성은?
[뉴데일리=양원석 기자]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의 사법처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고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이준석 선장과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승객들의 생명을 잃을 위험에 빠진 사실을 알면서도(미필적 고의), 법령이 정한 승객구조 의무를 저버렸다면(작위의무 위반),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법조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합수부는 23일 세월호 1등 항해사 강모(42)씨와 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8)씨를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軍 "북한 핵실험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지난 핵실험을 토대로 이후, 핵기술은 더 발전된 것으로 내다봤다.23일 국방부는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 "(북한은)핵실험 할때마다 조금씩 나아진다. 엄청난 금액을 들이는데 발전하기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미국의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 핵실험 임박 징후는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38노스가 보는 위성사진은 흐릿해 정보당국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르고 (정보당국은) 다른 수단도 보유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38노스의 정보분석 능력은 한미 정보보다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朴대통령-시진핑 주석 40분 전화통화 내용은?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중단을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취임 축하 통화 이후 2번째로 연결된 두 정상의 대화는 40여분간 이뤄진 긴 통화였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뤄진 이날 통화는 중국이 북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감안한 긴박한 행보로 여겨진다.북한은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의 가림막 설치 이후 주변에 잦은 차량 움직임이 감추지 않으며 4차 핵실험을 강행할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에서의 군비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길 음주운전 공식사과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 중"
    [뉴데일리=신성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리쌍 길(37·길성준)이 공식 사과했다. 23일 오전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보 도자료를 통해 "길은 현재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 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이날 새벽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9%였으며, 해당 경찰서는 조만간 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길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자진하차 "당분간 6인 체제"
    [뉴데일리=신성아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리쌍 길(37·길성준)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MBC '무한도전'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길은 음주운전 이후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제작진은 길 씨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방송에서 길이 출연한 부분을 최대한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성적부진 이유… LG 조계현 대행 체재
    [뉴데일리=온라인뉴스팀] 프로야구 LG트윈스 김기태 감독(45)이 18경기 만에 자진 사퇴했다. LG 구단은 23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 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몹시 안타까운 입장이다"고 전했다. 18경기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은 프로야구 출범 이후 네 번째 최단 기록이다. LG는 당분간 조계현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한 LG는 대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7대 3으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사퇴 의사를 밝힌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LG는 4승13패1무로 정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김기태 감독은 2011년 10월 LG 트윈스 제 11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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