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용 헬기 '최대 12구 시신 이송가능'…안산까지 1시간 4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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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도공설 운동장에 군 헬기가 착륙해 있다. 앞쪽은 해군 UH-60P 헬기이고 뒤에보이는 헬기가 사망자시신을 이송할 육군 CH-47 치누크.ⓒ뉴데일리 정상윤기자
    ▲ 진도공설 운동장에 군 헬기가 착륙해 있다. 앞쪽은 해군 UH-60P 헬기이고 뒤에보이는 헬기가 사망자시신을 이송할 육군 CH-47 치누크.ⓒ뉴데일리 정상윤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시신 이송에 군 헬기 등을 활용된다고 밝혔다.

    23일 대책본부는 팽목항 임시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진도공설운동장에 육군소속 CH-47 치누크 헬기 2대를 준비했다.

    CH-47 치누크는 쌍발 엔진과 앞뒤에 각각 메인로터를 단 형식의 중형 수송용 헬기다. 최고속도가 시속 315 km로서, 왠만한 군용헬기 보다 빠르다.

    군에서는 주로 보병 수송, 포병 배치와 전장의 물자 재보급에 사용된다. 치누크는 16개국에 판매되었다. 이 헬기는 시신을 최대 12구 정도 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안산까지는 1시간40분 가량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