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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불면증에 경련 "정신적 충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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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23:50 | 수정 2014-04-18 16:37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들이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보이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들이 지난 16일 밤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교사와 일반인 각각 한 명을 포함해 모두 72명이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일부 학생들이 불면증과 식사를 하다 울먹이거나 실종된 친구들을 계속 찾는 등 정신적 불안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한 학생의 친척은 "조카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다 수면제를 처방받고서야 겨우 잠들었다. 새벽엔 갑자기 경련증세를 보여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환자는 공황 발작과 환청, 우울증,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 장애, 약무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풍 백화점 붕괴 때 구조됐던 피해자들은 사고 후 몇 년이 지나도록 큰 건물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병원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심리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심리치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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