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정상화학부모시민연대 17일 출범식 열어금성·두산동아·미래엔·비상교육·천재교육 퇴출 운동
  • ▲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 시민연대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4.4.17 (사진 =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 시민연대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4.4.17 (사진 =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금성]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 등 5종 좌편향 교과서를 퇴출시키고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시키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들이 모였다.

    '역사교육정상화학부모시민연대(이하 역사정상화)'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정신적 독극물과 같은 5종 교과서를 학교에서 몰아내고 가장 안전한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로 교체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종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부끄러운 역사로 전락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역사상 전례 없는 [불량국가]로 만들고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는 것이 역사정상화의 주장이다. 이들은 5종 교과서의 내용에 실패한 북한의 토지개혁이 미화된 것,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대남도발,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다며 [계급투쟁사상으로 씌여진 5종 교과서]라고 표했다.

    역사정상화는 "감사원은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을 방치한 교육부와 역사편찬위원회의 업무태만, 관리소홀을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교육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역사정상화의 고문으로 활동하게 될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본인은 오늘날 우리 역사교육이 왜곡된 것에 대해서 책임져야 할 죄인 중 한 사람"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주 토요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 500여명이 ‘한국역사바로알리기 서명운동’을 진행, 본격적인 운동을 선포했다. 이번 운동은 우리 대한민국을 바른길로 이끈다는 점에서 필승을 다해 임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지난 2013년 3월 13일 청와대 인왕실. 나이 지긋한 한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꽤 긴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대통령과 국가 원로 12명이 만나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다. 발언의 주인공은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또렷한 목소리였고 조금은 답답한 듯 목소리가 좀 높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깡통진보] 성향 좌파단체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퍼뜨린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이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순 악당](惡黨)으로 그린 동영상이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부정하는 [깡통진보]에 대한 [문화-사상-정신전쟁]의 불을 붙인 계기가 된 것이기도 하다.》

    서경석 목사는 "5종 역사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살시키는 것"이라며 "오늘 발간된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라는 책자와 ‘대한민국 역사’ 책자를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동시에 본 캠페인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운동이 될 수 있게 총동원을 다할 것"이라고 역사정상화의 출범의도를 전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또한 "국가 역사는 하나"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5종 교과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단순히 언론보도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비난한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5종교과서를 읽은 사람은 의구심이나 분노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며 분개했다.

    "교육부장관을 파면, 고소해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역사왜곡은 일부 교육부 공무원의 좌편향적인 성향을 국민에게 주입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아베총리를 욕하는 것은 역사를 왜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왜곡된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는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 것은 [자가당착]인 꼴이다. 한 국가의 역사교과서는 국가의 역사관을 담는 공식문서이다. 교육부에 책임을 물으면 국사편찬위원회 핑계를 댄다. 그리고 교학사교과서를 비판하려면 다 읽고 하는 것이 맞다. 좌편향 교과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제주 등 지방관계들이 다수 참여했다. 향후 역사정상화는 각 지역마다 역사정상화를 구성하고 전국단위로 [역사교과서 바로잡기]캠페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 시민연대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2014.4.17 (사진 =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 시민연대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2014.4.17 (사진 =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음은 역사정상화의 성명서 전문이다.

    금성, 두산, 미래엔, 비상, 천재 5종 좌편향 교과서!
    [결코 대한민국 교과서가 될 수 없다!]

    역사교과서는 조국을 사랑하고 발전시킨 사람들을 고마워하고, 조국을 해친 인물들을 기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부끄러운 역사로 전락시키고, 역사상 전례가 없는 ‘불량국가’이자 ‘실패한 체제’인 북한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에게 정신적 독극물과 같은 5종(금성, 두산, 미래엔, 비상, 천재)의 좌편향 교과서 퇴출을 위해 학부모와 애국시민이 힘을 모아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역사정상화>를 창립한다.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역사정상화>는 올바른 역사교육에 대한 애국시민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부터 확산되기를 바라며, 좌편향 교과서를 학교에서 몰아내고 가장 안전한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로 교체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역사교육정상화 학부모․역사정상화>는 대한민국 교육 원로, 시민사회단체 운동가 그리고 학부모, 애국 시민이 참여한다. 5종의 좌편향 교과서가 △헌법과 사실관계 그리고 공정성을 무시한 반대한민국적 계급투쟁 사관으로 기술되어 조국을 미워하도록 가르치고,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정권 수립과 주체사상을 미화하고, △6.25남침 전쟁을 왜곡하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주적하고 삼고, △저항 중심 서술에 치중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