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지난 16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지난 며칠 사이 러시아 특수부대 잠입설이 나돌면서
    반정부 집단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이곳 동부 지역에 대해 외교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16일을 기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루안스크, 슬로뱐스크, 하리코프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체는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도네츠크, 루안스크, 슬로뱐스크, 하리코프 지역은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귀국하거나 안전한 주변 국가로 피신하고,
    방문 예정인 사람은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긴급한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이 지역을 가지 말고, 가더라도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