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감독은 다른 사람이…. 나는 제작만”

  • 심형래가 영화 ‘디워2’의 연출을 맡지 않기로 했다. ‘디워2’의 감독을 맡아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형래는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워2’의 감독은 다른 사람이 맡는다”고 밝혔다.

    앞서 심형래는 지난 6일 방송된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서 “‘어벤져스’ 서울 촬영 현장을 직접 보니 예전 LA 시내에서 탱크를 가지고 ‘디워’를 찍던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하다. ‘어벤져스’ 못지않게 ‘디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디워2’의 감독으로 영화판에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심형래는 ‘디워2’의 감독을 맡지 않는 대신 제작만 하게 됐다며 “‘디워2’가 제작에 들어갔다. 프로듀싱 작업 들어가서 2주전에 CG감독도 만나고 미팅도 다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워2’ 제작 반대 여론에 대해 “포털 댓글 하나하나 보는데 예리한 지적을 많이 하더라. 옛날에는 화가 나고 열 받았는데 이제는 참고 한다”며 “앞으로도 댓글을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워2’는 냉전시대 당시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사진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