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담당관 청해부대원…새벽 근무교대시간에 실종
  •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소속 하사 1명이 실종돼 현재 군 당국이 수색 중이다.

    15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현지시간) 선박 후송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통신담당관 H하사(22)가 예멘의 무칼라항 서남방 180km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동료 하사는 당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오전 6시)쯤 H하사가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시간여 뒤 당직 근무 교대를 위해 선실로 찾아간 동료에 의해 H하사의 실종 사실이 확인됐다. 

    청해부대는 H하사가 사라진 뒤 선내 곳곳을 돌며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자 헬기와 함정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 상태다. 

    군은 헬기와 함정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실종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파병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청해부대 15진은 강감찬함(4,400톤)에 해군 특수전요원, 해병대 등이 파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