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화유의 시사영어회화] 연재(17)

    너나 잘 하세요! 
  • 4월초 한국 국회에서는 각 정당대표 연설이 있었다,
    첫날 새누리당 원내대표(최경환)가 먼저 연설을 했는데, 
    야당 의석에서 조롱하는 소리들이 터져나왔다.

    다음 날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철수가 연설했다. 
    그의 발언이 현 정권을 비판하는 대목에 이르자
    전날 연설자 최경환이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질렀다.
     집권당 원내대표가 야당대표의 연설 도중 그런 막말을 할 수 있느냐고 야당이 펄펄 뛰었다. 
      “너나 잘 해!”를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Mind your own business!(마인 쥬어 오운 비즈니스)라 한다. 
    속어로는 Mind your own beeswax.(마인 쥬어 오운 비즈왝스)라고도 한다. 
    beeswax는 꿀벌의 집을 만드는데 쓰는 끈끈한 물질인데,
     business와 발음이 비슷해서 beeswax를 농담 삼아 쓴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 일벌을 보고 Mind your own beeswax!라 하면,
     “남의 일 참견 말고 너나 집 잘 지어!”란 뜻이 될 것이다.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은 meddle(메들)이란 단어를 주로 쓴다. 
    Don't meddle in my business.(돈 메들 인 마이 비즈니스)라 하면
    “내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뜻인데, 
    미국인들은 이 보다는 It's none of your business!(잇츠 난 오브 유어 비즈니스)
    즉 “이건 당신이 간섭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어서
    Mind your own beeswax!(너나 잘 하세요!)라고 한다. 
    참견하는 사람에게 Butt out!(바 다웃)이라고 하면 “당신은 좀 빠져!”라는 무례한 말이 된다. 
    You keep out of this.라 해도 “당신은 이 일에서 좀 빠져달라” 즉 참견하지 말라는 뜻이 된다. 
    A: Paul, I think it's your fault. Why don't you apologize to Tom? 
    B: It's none of your business! Mind your own beeswax, will you? 
    A: 포올, 네가 잘못한 것 같으니까 탐한테 사과하지 그래? 
    B: 네가 간섭할 일 아냐! 너나 잘 해! 
    A: Mr. Kim keeps on buying stocks of a company which is rumored to go belly up sooner or later. Should we warn him? 
    B: It's none of our business. Leave him alone. 
    A: 곧 망할 거라고 소문 난 회사 주식을 김씨가 계속 사들이고 있어. 경고를 해줄까? 
    B: 우리가 간섭할 일이 아니야. 그냥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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