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미·일 안보토의'서 구체적 공조방안 논의
  • 김관진 국방부 장관.ⓒ국방부
    ▲ 김관진 국방부 장관.ⓒ국방부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10일 척 헤이글 미 국방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한·미는 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통화에서 김 장관에게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미 국방부 주최로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토의'에 한국 국방부가 참석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또 하와이에서 개최된 '아세안+1(미국)' 국방장관 회담과 중국 및 일본 순방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통화는 이날 오후 몽골을 방문하고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가던 헤이글 장관이 기내에서 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20여분간 이뤄졌다.

    한편, 이날 유엔은 '북한제재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회의를 열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