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층 빌딩을 이용한 테트리스 게임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최고층 빌딩인 시라센터에서는 빌딩의 한쪽 벽면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는 테트리스 게임판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유리창으로 된 29층 빌딩 전면의 매 층 난간마다 LED 전구를 설치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빌딩 벽면에 위치한 LED 퍼즐들은 게임 참가자들의 조이스틱에 의해 움직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 행사는 전자 기술의 발달과 IT 산업의 홍보를 위해 시에서 마련한 '필리 테크 위크' 행사 중의 하나로 테트리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당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를 마련한 드렉셀 대학의 디지털 미디어 교수 프랭크 리는 "테트리스는 가장 고전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장수를 누린 게임"이라고 전했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층 빌딩 테트리스, 재밌겠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와 대박" "고층 빌딩 테트리스, 한 번 해보고 싶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장난 아닌데?" "고층 빌딩 테트리스, 이벤트 한번 화끈하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테트리스 게임은 지난 1984년 러시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발명했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조각을 가지런히 줄로 맞추는 게이므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