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인기’와 동일한 형태, 심마니 신고로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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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동일한 무인기 1대가
주민의 신고로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추락된 채 발견됐다.국방부는 6일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고도 940m) 중턱에서 추락한 무인기 1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무인기가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와 외형이 같다고 밝혔다.강원 삼척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 3일 강원도에서 [약초 채취업]을 하는 주민 3명이
지난해 10월 야산에 추락한 무인기를 봤다고 신고하면서
군 부대의 수색 끝에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작년 10월 약초를 캐기 위해 강원도 정선 쪽 산으로 올라가다가한 야산에 무인기 1대가 추락한 것을 봤다]면서
[외형이 파주에서 추락한 것과 유사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군은 주민 신고 후 사흘만인 6일 새벽,
목격 장소인 야산으로 수색조를 투입한 끝에 추락한 무인기를 발견했다.이번에 발견된 무인기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외형이 유사한 것으로 미뤄북한이 그동안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오래 전부터 우리 지역을 광범위하게 정찰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무인기의 경우 민간인의 신고가 있기 전까지는
군 당국은 전혀 모르고 있어북한 무인기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군 당국은 소형 무인기가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북한의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판단,
전반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7일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안보상황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평가하고,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지침을 하달할 예정이다.합참은
소형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감시수단과 무력화 장비를 최단시간 내 전력화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동안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7일부터 모든 부대들이 동시에 수색정찰을 실시하기로 했다.하지만 최소한 6개월 전부터 북한의 무인기가남한 상공을 휘젓고 다닌 정황이 [민간인 신고]로 드러남에 따라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허술한 [군 방공망 체계]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