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015 도입하려던 저고도 탐지레이더, 조기 도입 건의
  •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국방부
    ▲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국방부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는
    해병대가 발견해 벌컨포를 쏘아 격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뉴스Y>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보낸 무인기가 백령도 상공에 나타났을 때
    레이더 상에 식별돼 육안으로 확인한 다음 벌컨포로 격추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군이 서해 NLL 남쪽으로 포병 사격훈련 하던 오후 1시쯤 발견됐다.
    해병대는 이 무인기에 벌컨포 300발을 발사했고
    20mm 포탄을 맞은 뒤 사곶 해변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 등
    공중레이더에
    포착됐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항적을 보면 북쪽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무인항공기를 식별할 수 있는 저고도 탐지레이더 긴급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고,
    현재 청와대 NSC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우리 군이 정부에 긴급 도입을 요청한 [저고도 레이더]가
    2015년 도입 예정인 <TPS-830K> 인지 아니면
    해외에서 생산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