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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3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에 포탄을 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뉴데일리
    ▲ 청와대는 3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에 포탄을 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뉴데일리
    靑, 긴급 NSC 소집…北 재도발에 강경 대응 원칙
    [뉴데일리=최유경 기자&엄슬비 인턴기자] 청와대는 3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에 포탄을 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국방·외교·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1·2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서해 도발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조치에 대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북한의 도발 의도와 향후 전망, 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추가적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면밀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 북한이 재도발해 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향후 도발에 대비해 
    서북도서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인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갈 것이다.


    쌍용훈련, 한미연합 전력 대거투입..북한도발 가능할까?

    [뉴데일리=정상윤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2014년 쌍용훈련]이
    31일 오전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이번 쌍용훈련은 한·미 해병대와 해군의 상륙작전 수행능력 숙달과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지난 27일 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훈련의 참가 세력은 독도함을 비롯한 LST(상륙함), FF(구축함), PCC(호위함), AOE(군수지원함) 등 한국 해군 함정 13척과 UH-60 등 항공전력이 참가했다. 또 미 해병대는 7,500여 명의 병력과 LHD(헬기강습상륙함), DDG(구축함) 등 함정 7척과 MV-22(오스프리), CH-53S(소송헬기), AH-1(공격형헬기)등 60여 대의 항공전력이 참가했다.


  •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2014년 쌍용훈련]이 31일 오전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언론에 공개됐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2014년 쌍용훈련]이 31일 오전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언론에 공개됐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북한 NLL포격 소강상태…주민대피 완료

[뉴데일리=순정우 기자&배민성 인턴기자] 31일 오후 12시 15분, 북한군이 해상 사격 훈련을 실시한 뒤 발사한 포탄 일부가 남측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지자 우리 군은 K-9 자주포를 동원해 즉각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현재 북한군의 포사격은 중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쏜 포탄이 NLL 남쪽으로 떨어지자 군 당국은 대피령을 내려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을 대피소로 즉시 이동시켰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파악된 대피 인원은 백령도 3,000명, 대청도 790명, 연평 633명, 소청 86명 등이다. 서해 5도 지역 학생 500여 명도 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모두 대피소로 이동했다.

北포격에 우리 군 K-9 자주포 300여 발 대응사격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북한은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실시한 해상사격 훈련에서 총 5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했고 이중 100여 발이 NLL 이남 우리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사격훈련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북한군의 해상 사격훈련은 31일 오후12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7개 해역에서 8번에 걸쳐 진행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7곳의 훈련목표 중 백령도 북서쪽 2구역에 집중적으로 포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 북서쪽 2구역은 최근 우리 해군이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나포한 지역이기도 하다. 


  • 뉴데일리 만평ⓒ류동길
    ▲ 뉴데일리 만평ⓒ류동길

    朴 "잘 해보려 했는데..."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박 대통령의 독일 순방에서의 행보는 정부의 통일 방향이 [흡수통일]로 모아졌다는 의지를 곳곳에서 보여준다. 전 정권인 MB정부가 쉽사리 하지 못했던 표현을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말과 행동으로 표현했다. 박 대통령이 하는 말, 찾은 장소는 그 자체가 정치적 메시지를 띄고 있었다는 얘기다. 북한이 아주 화가 단단히 났다. 그리고 매우 기세도 올랐다. [통일]이란 아젠다를 승부수로 던진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독일 순방에 연쇄되는 파문들이다. 박 대통령은 통일 순방으로 불리는 이번 해외 출장에서 북한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략했다. 독일과 같은 흡수통일이 우리에게도 올 것이라는 선언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도 가능하다]며 강도 높게 발끈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 북한 NLL 포격에 靑, 실시간 대응 집중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상황 파악과 함께 실시간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북한의 사격훈련이 시작되자 즉각 상황보고와 우리 군의 대응사격까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에 실시간 보고와 함께 연평도와 백령도 등 인근 지역 우리 국민의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하지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국방부를 통해 내놓는 일원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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