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 ▲ 류현진ⓒ연합뉴스
    ▲ 류현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부상자 명단 등재일은 3월 24일로 소급적용되며 커쇼의 공백은 류현진이 메울 전망이다.
    30일 훈련에서 27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커쇼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LA타임스는 "커쇼가 4월 9일부터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4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던 커쇼의 등판이 불가능해졌고, 류현진(27)이 본토 개막전(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홈 개막전까지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이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전망"이라고 전하며 "4월 2일과 3일 샌디에이고전은 잭 그레인키와 댄 하렌이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4일 쉬고 샌프란시스코전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타임스의 전망대로라면 류현진은 다저스가 치르는 정규시즌 6경기에 3차례 등판(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1일 샌디에이고, 5일 샌프란시스코)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