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어록 화제…삼성 열정락(樂)서 콘서트 출연
  • ▲ 이상화ⓒ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 이상화ⓒ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한계란 스스로 치는 생각의 울타리일 뿐
진짜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 이상화 


'빙속여제' 이상화(25)의 어록이 화제다. 
지난 27일 이상화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 열정락(樂)서 콘서트'에 출연했다. 

'열정락서 콘서트'는 
삼성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다. 

이상화는 슬럼프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운동선수로 흔히 겪는 슬럼프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女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가 이듬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을 때 모두 그녀를 슬럼프로 몰아갔다. 

다른 사람 기준이 아닌 나 스스로 슬럼프라고 단정 짓지 않는게 중요하다. 
슬럼프는 남이 하는 평가다. 남의 말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 목표에 집중하면
슬럼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 이상화

  • ▲ '빙속여제' 이상화가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열정락서, 2014 아웃리치' 두 번째 콘서트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빙속여제' 이상화가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열정락서, 2014 아웃리치' 두 번째 콘서트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소치 동계을림픽에 출전했던 이상화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팬들은 그녀에게 신기록을 기대했다. 

    압박감이나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이상화는 신기록에 도전하는 자신을 즐겼다. 

    신기록은 한계를 돌파하는 즐거움이 있다.
    도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매력적이다"

       - 이상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 갈 선배가 된 이상화는 
    스스로 선배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날 정의했다. 

    "선배는 후배에게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먼저 체험해 온몸으로 교훈을 주는 게
    말보다 진한 메시지를 주는 선배의 역할이다"

       - 이상화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