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광화문을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광화문을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와 우리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국제법과 정책 세미나를 오는 27일 연다고 밝혔다.

    국립외교원 국제법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신각수 국제법센터 소장, 김석우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고문,
    유영숙 前환경부장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등
    외교부·환경부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에 관한 국제법과 정책’ 세미나는
    ‘미세먼지 문제 현황 및 대응’,
    ‘동북아 환경문제로서 미세먼지 문제 대응과 국제법’,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한 동북아 지역 협력방안 모색’ 등 3개 섹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과 피해,
    국제법적 이슈를 검토해
    앞으로 동북아 차원에서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지난 25일 여의도 연구원은 미세먼지와 관련,
    지난 3월 16일 전국 성인남녀 2,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31%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등의 질환을 앓았다고 답했고
    미세먼지가 과거에 비해 심해졌다는 응답은 9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