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커다란 눈을 가진 원숭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들은 일명 '안경 원숭이'의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원숭이는 동남아 타이 펫차부리에 있는 깽까찬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더스키 랑구르 원숭이로 전해졌다. 
    랑구르 원숭이가 '안경 원숭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이유는 눈가 주변에 하얀 털이 나있어 안경을 낀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
    해당 원숭이들을 담은 사진은 이집트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이클 에드워드(29)가 최근 3주간 타이에서 사진 촬영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다.
    마이클 에드워드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시간 정도 숲에 머물면서 홀로 있는 원숭이와 밝은 주황빛의 새끼를 안고 있는 어미 원숭이까지 총 세 마리의 원숭이를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2~3분간 주위에 머무른 뒤 조금씩 접근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랑구르 원숭이는 아직 멸종 위기종은 아니지만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 근접(NT)으로 분류돼 있다. 또한 이들은 최근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지난 30년간 개체 수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경 원숭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경 원숭이 포착, 실제 존재하는 동물이라고?" "안경 원숭이 포착, 충격적이네" "안경 원숭이 포착, 순정만화 보는줄 ㅋㅋ" "안경 원숭이 포착, 와 진짜 신기하다" "안경 원숭이 포착,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영국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