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공재 "영화한다는 놈들이…쯧쯧"
  • 조희문ⓒ연합뉴스
    ▲ 조희문ⓒ연합뉴스

前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조희문 교수가 구속됐고, 좌/우가 한결같이 비판을 쏟아내며 간만에(?) 화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필자도 화가 나고 실망스럽고, 그래서 비판을 하는 사람 중 하나다. 

이번 사건은 가장 해서는 안될 것을 했다는 것과 가장 먼저 했어야 할 것을 안 했다는 두 가지 의미에서 당연히 조희문 교수는 비판 받을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필자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있다. 그것은 좌/우 모두에게 포함되는 말이고, 그 모두에게 역겨운 감정이 들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다. 좌파는 좌파대로, 우파는 우파대로 그들이 하는 꼬라지(행위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가 하도 가증스럽고 역겨워 구역질이 나기 때문이다.

그 동안은 필자는 영화판의 그 잘나신 좌파진영에게만 싸대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제는 양볼 가득 싸대기를 연타로 맞을 각오로 좌/우 합작으로 씹어볼까 한다. 


  • 최공재ⓒ뉴데일리
    ▲ 최공재ⓒ뉴데일리


  • 이번 사건에 대해 왜 좌/우는 합작으로 조희문에 대한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물론 좌파는 속이 시원할 것이며, 우파는 자신들이 지켜야 할 도덕성(실제로 지키던 말던)에 치명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건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도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는 있다. 하지만, 좌/우 모두 그렇게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필자는 두 진영 모두에게 조희문 교수보다 더 심한 욕지기가 치밀어 오른다. 아니, 그보다 더 심한 분노를 느낀다.  앞으로 조용히 살려고 했고, 그렇게 노력하려고 했지만 오늘만큼은, 이번만큼은 이 분노를 표출해야만 하겠다. 그것이 비록 필자가 완전히 이 판에서 매장이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먼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주 좋아 죽을 것 같이 신나게 반응을 보이는 소위 ‘좌파’라 불리는 영화계 정치양아치들에게 말하고 싶다. 영화계의 일방적인 정치적 성향은 좌파 스스로 인정했듯이 98%를 ‘좌파’가 장악하고 있다. 뭐 그렇다 치자. 그건 우파들의 문제와 겹치는 부분도 있으니 할 말 없다. 정작 문제는, 그런 좌파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반하는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서는 하이에나보다 더 지저분하게 달려들어 물어뜯고 갈기갈기 찢어 죽인다는 것에 있다.

    나머지 2%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 따위도 그들에게는 남아있질 않다. 그러면서 자기들한테 뭔가 조금이라도 손해(해로운 것이 아니라)라도 입을 양이면 표현의 자유니, 독립영화 탄압이니 하며 발악을 해댄다. 그런 놈들이 ‘조희문’이란 우파 인물이 구속이 됐으니 얼마나 고소할 것인가? 과거 조희문 영진위원장 시절의 얘기들을 꺼내놓으며 그때 자신들이 매우 힘들었고, 아파했음을 말하며 새로운 희망을 씨부린다.

    차라리 과거 얘기 안하고 ‘조희문, 개**’라고 했으면 필자도 할 말이 없을 텐데 과거를 건드리는 순간, 필자도 헤드가 이빠이 뱅뱅하게 된다. 그들이 늘 얘기하는 것은 ‘독립영화제작지원 외압’과 이창동 감독의 ‘시’라는 영화에 대한 ‘빵점 논란’이다. 그런데 필자가 매번 문제제기를 했듯 다시 한번 그게 과연 정말 잘못인지 좌파 영화인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여기서 그 문제에 대한 좌우고 나발이고 떠나서 팩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먼저 ‘독립영화 제작지원’에 대한 외압 문제를 보자. 솔직히 좌파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필자 역시도 이미 알고 있을 정도로 지들이 원하는 쪽으로만 밀어주는 관행은 해도 너무할 정도였다는 것은 좌파들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후배들에게 영진위 제작지원 따위는 단편이나 좀 하던가 하고 장편은 그냥 니들 돈으로 찍어라!고 조언해 줄 정도였다.

    두 번째,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이라고 했다. 가장 짜증나는 좌파들의 공격이었는데, 좌파가 있으면 우파도 있는 것 아닌가? 어이없는 이유를 가지고 싸움을 걸었는데 자신들이 그런 말할 자격이나 있을까? 자신들이 뽑은 영진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원혜영 의원의 아내였던 ‘안정숙’씨고, 그녀가 영화계에 한 일이라곤 ‘씨네21’이라는 잡지사 편집장을 지낸 정도였다. 그전에는 ‘한겨레신문’기자였고 말이다. 과연 누가 더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물을 영진위원장에 앉혔었는가? 그냥 지들 편 아니니까 죽자 살자 욕해댄 것뿐이지 않은가?

    세 번째, 내가 가장 열 받는 부분인데 바로 이창동 감독 영화의 ‘시 빵점논란’이다. 이 부분은 좌파들 스스로 왜 건드는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한쪽으로 편드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그냥 멍청한 거다. 빵점처리를 한 것은 조희문 전 영진위원장이 한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심사위원이었고, 그런 빵점처리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필자 역시 심사위원을 하면서 빵점 처리를 한 것도 있고, 아예 드롭(심사 포기)을 한 것들도 있다. 뭐 어떻게든 시비를 걸고  싶었을 테니 십분 이해한다 쳐도 좌파가 이걸 건들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좌파들의 그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조희문’ 당시 영진위원장은 자격도 안 되는 그 영화를 ‘다양성영화 펀드’에서 5억 이상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 이창동ⓒ연합뉴스
    ▲ 이창동ⓒ연합뉴스


    다양성영화 펀드는 10억 이하의 저예산영화나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펀드로 제작비가 10억이 훨씬 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지원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과거 문화부장관까지 지냈던 분이 이따위로 그 누구도 아닌 힘들게 영화를 만드는 독립/예술/저예산 영화계의 돈을 해 쳐먹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찍소리 못하는 이유가 뭔가?

  • 지들 돈 해쳐먹은 놈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지들과는 별 상관없는 돈 먹다 구속된 사람한테는 별소리를 다하는 병신 같은 인간들이 다 모인 곳이 한국의 독립영화판인가? 이창동 감독은 당신들이 가져가야 할 돈 5억을 먹었고, 조희문 교수는 그 동안 관행처럼 교수가 되기 위해 쓰던 돈의 일부인 1억 2천을 해 먹었다. 

    돈의 경량을 떠나 둘 다 나쁜 놈들이다. 하지만, 돈의 문제를 떠난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더 나쁜 놈인가는 뻔히 보인다. 그럼에도 이창동 감독에게는 찍소리 못하면서 조희문만 깐다. 독립영화판이 언제부터 이렇게 병신들의 집합처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썩을 대로 썩어버린 이 나라의 독립영화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싸우려면 싸워라! 하지만 그것은 독립영화한다는 놈들이 좌/우를 나누고 진영 안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부조리한 것들에 대해 싸우는 것이 독립영화가 할 일이다. 그러니 조희문 씹어댈 시간에 지금 자신들이 망가뜨려놓은 한국 독립영화의 모습을 보고 ‘자아비판’이나 하길 바란다. 북한인권에 대해 입도 뻥끗 못하는 것들이 ‘자. 아. 비. 판.’이라도 잘 해야지! 영화계 좌파 정치 양아치들에게 보내는 글은 여기서 끝! 다음은 우파진영에 대해서 쓴 소리 한번 하자!


  • 서세원ⓒ뉴데일리
    ▲ 서세원ⓒ뉴데일리


    이 사진 한 장이 현재 우파가 영화를, 문화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모든 것을 보여준다. 물론 그 것은 필자 같은 현장문화인들에게 매우 역겹고 화가 나고 어이없는 현상일 뿐이다. 

  • 우파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갈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친하게 지내며 그들의 지원으로 ‘도마 안중근’을 찍어 시원하게 말아먹고, 영화계에서 사기 치다 구속된 인물을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데려와야만 하는 현실, 이는  "우리는 문화산업에 대해서 하나도 모릅니다"라고 만천하에 공개해서 오히려 좌파에서 걱정해 줄 정도로 글을 써주는 것이 현재 우파의 문화인식 수준인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는 문화판을 바꾸고자 문화운동을 해온 10년가까운 시절 동안 이해를 하게 됐지만, 이해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우파는 누가 봐도 멍청한 이 행위를 왜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파에는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개인주의자들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문화에 대해서는 인식 자체가 유아원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문화산업적인 접근이 아닌 이념적 접근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문화적 능력을 떠나 자신들과 레벨이 맞는 사람을 찾으려고만 하는 습성이 있다. 당연히 새롭고 참신한 감독들을 양성할 생각은 없고, 기존의 유명한(?) 사람들만을 찾게 된다. 그런데, 영화 잘 만들고 잘 나가는 감독들은 죄다 좌파로 가 있는 관계로 그런 사람들은 데려다 쓸 수도 없으니 여차저차해서 한때나마 유명했던(과거형) 사람을 데려오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능력이나 문화산업적 습성을 알 수 없으니 그냥 유명했던 사람을 데려온 데려온 결과가 하필 최악의 선택인 ‘서세원’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인해 다시는 상업영화계나 독립영화계에서 이승만을 다루는 극영화가 만들어질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우파의 대단하신 분들이 알고는 있을까? 필자의 판단으로 이 영화는 절대 만들어질 수도 없고, 만들어져서도 안 된다. 

    서세원씨 스스로도 이 영화에 대한 의지가 정말 있다면 그런 식의 제작발표회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건 일반 영화제작발표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형식이었고, 영화계의 대부인 강우석 감독마저도 천만 관객을 얘기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얘기한다. 

    그런데 제작하기에도 시기상조인 이 영화에 웬 3천만? 아주 죄송한 얘기지만 ‘도마 안중근’에 이은 서세원씨의 영화를 통한 사기질에 우파의 대단하신 분들이 놀아나는 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는다.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영화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좌/우 합작으로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조희문 교수의 구속을 비판하고 있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 이상하게 다른 형식의 화가 치밀어 오른다. 우파는 지금껏 문화산업에 다분히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지금 영화계와 문화계를 좌파가 98%이상 차지한 근본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도 관심 없는 곳에 좌파는 무혈입성을 한 것이고, 나머지 소수는 우파와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있음에도 좌파들이 여전히 죽이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희문 교수는 분명 우파 진영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해 왔다. 좌파야 죽일 놈이겠지만 우파에서는 분명 가치 있는 존재임에는 분명했다. 좌파가 5억을 해먹는 이창동 감독도 지켜낼 때 우파는 1억 2천을 먹은 사람을 버렸다.

    재미있는 것은 좌파는 이창동을 걷어내도 인물들이 즐비하지만, 우파는 조희문을 걷어내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을 텐데도 말이다. 지지난 대선 때 우파진영에 화를 내며 재야로 돌아간 이문열 작가님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젊은 문화인들이 우파로 올 수 있을까?
    과연 제대로 된 이승만 대통령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우파의 성격상 젊은 문화인들이나 문화관련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치더라도, 이승만 대통령의 영화를 대중적으로 성공시킬 고민이라도 하게 된다면 과연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라는 질문이 필자에겐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그런 걱정은 필자만이 아니라 우파 자유진영의 젊은 대학생들도 이미 하고 있는 고민이다.

    혹자는 답답한 마음에 필자보고 박사 좀 따라고 투정을 보냈다. ‘문화융성’을 말하는 시대에 얼마나 우파진영의 지식인들 중 문화관련자들이 없으면 저런 답답함을 보일까 생각해보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자업자득이다. 있는 사람도 안 지켜주는데 과연 누굴 데려오고, 박사 학위 따면 뭐하겠는가? 필자만 잘 먹고 잘 살겠다면 이 좋은 기회(?)에 공부 열심히 해서 몇 년 후에 박사 학위 따고 교수나 해먹으면서 태평 성대하게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필자는 교수건, 현장문화인이건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본인에게 맡겨진 소명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필자가 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후배를 찾아 교수가 되도록 하는 것이 내 임무인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 지금 당장 우파 자유진영에 필요한 건 한 사람의 교수가 아니라 다수의 ‘제대로 된’ 현장문화인들이다. 반드시 그들이 많아져야 한다. 그걸 말하기 위해 이 양쪽에서 싸대기를 맞을 글도 이렇게 쓰고 있는 것이다.

    현장의 문화인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우파 성향의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내면서 모이다 보면 그 중에 감독으로, 제작자로, 교수로 나갈 사람들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들을 보면서 젊고 유능한 문화인들이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면서 우파의 문화계가 발전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문화계의 정상화는 둘째치고 라도 이승만 대통령이고, 박정희 대통령이고 못 만들 것이 없다. 문화산업은 지난한 시간을 투자하며 만든 시스템의 완성 아래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대중적 영화제작은 우파 스스로 인해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 부분에서 도출된다. 그런 우파의 문화인식 속에서 묵묵히 조희문 교수는 좌파의 공격을 받을지 뻔히 알면서도 우파임을 자처하며 활동해 왔다. 영화관련 교수들이 좌/우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안위만을 챙기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다. 소신이 없는 교수가 소신 있는 제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필자가 후배들에게 매번 말하던 ‘성공하려면 좌파로 가!’라는 말의 비통함을 알았으면 싶다. 어떤 영화인은 “이럴 거면 좌파로 가서 성공한 다음에 나이 먹고 우파로 와서 또 해먹는 게 낫겠네?”라는 말도 필자 앞에서 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파진영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만이 쏟아진다. 좌파와 똑 같은 심정으로 나는 우파에 되묻고 싶다. 여러분들이 조희문 교수를 비판할 자격들이 있으시냐고 말이다. 98%를 장악하며 썩어 문드러진 좌파도, 그렇게 만들도록 방치한 우파도 최소한 조희문 교수를 그렇게 비판할 자격은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조희문 교수 한 사람이 없어지니 지식층의 문화인사가 휘청거리는 우파의 현실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것이 좋다고 좌파와 똑 같은 비판을 해 본다. 조희문 교수를 비판할 자격은 98%의 유혹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소신에 의해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1%의 문화인들뿐이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원망과 허탈함과 분노와 아쉬움과 답답함과 차라리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희망 같은 복잡다단한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그 1%말이다. 필자는 건방지게 스스로 그 1%라고 생각하기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조희문 교수는 분명 잘못했다. 그게 어떤 이유에서건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좋다고 설레 발치는 좌파들과 한 사람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오히려 그를 비판을 하고 있는 우파 진영 모두에게 화가 더 난다. 참으로 복잡한 심경이다. 필자는 무엇을 하고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