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지도. 옅은 색은 우크라이나, 붉은 색이 크림반도다. [사진: 위키피디아 발췌]
    ▲ 우크라이나 지도. 옅은 색은 우크라이나, 붉은 색이 크림반도다. [사진: 위키피디아 발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병합이
    향후 중국과 북한 간 관계,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통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외교부가 대변인 명의로 내놓은 성명이다.

    “우리 정부는 크림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보전과 독립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은
    지난 3월 4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당사자 간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에 이은 공식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실시된 주민투표는
    국제법적 효력이 없다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 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