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방한…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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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며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며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관계 협력의 새로운 룰이라 할 수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FTA에 이어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TPP에 대해 “작년에 한국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관심표명을 했고 12개 TPP 참여국가들과 양자 예비협정을 해 왔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였다.

    “앞으로 우리가 여기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한-캐나다 FTA와 TPP 시너지 효과로 인해 양쪽간 시장접근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TPP에 참여하게 되면 캐나다 정부에서도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하퍼 총리는 “오늘 저희 방문에서 캐나다 상하원 의원들뿐 아니라 재계의 많은 인사들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특히 재계 인사들은 오늘 우리가 타결한 FTA를 통해서 경제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