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자동입출금기(ATM)이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7일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별관 지하 2층 커피전문점 세도나에 국내 첫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고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 ATM은 개인이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면 판매대금을 즉시 원화 현금으로 지불해주는 기계다.
    해당 ATM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지갑 QR코드를 ATM 기계에 인식시킨 뒤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면 즉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을 구입하기 위해선 충전할 액수를 정한 뒤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 ATM은 오는 10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1인당 1회 30만 원, 하루 3만 원까지 만 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는 "세도나 근처에 세븐럭 카지노와 코엑스 몰 등 외국인 여행자와 외국계 회사 유동인구 등 비트코인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이 위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트코인 ATM 첫 설치, 누가 이용하는 거지?"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이게 대체 뭐야?"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정말 별게 다 생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