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단의 2014년도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시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악용한 각종 스미싱 문자가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월 17일부터 2014년 건강검진 대상자 2,073만명에게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개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 

    공단이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보내는 우편물에는 공단 주소와 대상자의 개별주소가 기재되어 있고, 반송처, 대표전화 1577-1000, 공단의 인터넷 주소가 안내되고 있으므로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달 초순부터 공단 건강검진 및 무료 암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문자로 인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하다 하다 이젠 별 사기를 다 치네", "스미싱 범죄 날로 진화하는구나",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정말 치사한 수법이다",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