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언급한 웜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을 두고 지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은 천송이를 지구에 두고 떠나게 됐고, 3년이 지나서야 지구에 있는 천송이에게 돌아왔다. 
    도민준은 서재에서 하는 인터뷰에서 "아주 돌아 온거냐구요?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할까요. 3년 전 이 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 그 곳에 돌아가서 모든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습니다"라며 "중요한 건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라고 지구에 적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민준이 언급한 '웜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웜홀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로 볼 수 있다.
    블랙홀(Black Hole)은 중력이 너무 커서 심지어 빛조차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천체를 말하며, 화이트홀(White Hole)은 물질이 그 내부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내뿜기만 하는 천체를 가리킨다. 
    이처럼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를 '웜홀(worm hole)'이라 칭한다. 이는 블랙홀 명명자 휠러(J.A. Wheeler)가  처음으로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사건의 지평면 내부를 잘라내고 그 나머지를 연결시키면 어떻게 되는 가를 생각하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 했을 경우 블랙홀에 흡입된 물질은 화이트홀에서 방출된다. 
    이때 블랙홀의흡입구가 있는 세계와 화이트홀의 방출구가 있는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이며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를 휠러는 '웜홀'이라 명명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웜홀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웜홀 의미, 아 저런 뜻이었구나" "웜홀 의미, 김수현 저런 곳에 갔다 온건가?" "웜홀 의미, 저길 다녀왔어?" "웜홀 의미, 3년 걸릴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