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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여자화장실을 몰래 훔쳐본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서울 소재 사립대 로스쿨 교수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옆 칸에서 소변을 보던 여성을 칸막이 아래 틈새로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A씨는 주점을 찾은 손님으로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옆 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인기척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김 교수는 A씨의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김 교수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