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첫날인 23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전영의(84)씨가 동생 김경숙(오른쪽)씨를 만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연합뉴스
    ▲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첫날인 23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전영의(84)씨가 동생 김경숙(오른쪽)씨를 만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24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9시 개별상봉을 한 뒤 정오에 단체로 식사하고, 오후 4시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한다.

    개별상봉은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속초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