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희애ⓒ이미화
    ▲ 김희애ⓒ이미화


    배우 김희애가 '꽃보다 누나' 짐꾼 이승기보다 드라마 상대역인 유아인이 더욱 좋다고 고백했다.

    김희애는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승기보다 유아인이 더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김희애는 두 사람 중 한명을 선택하라는 진행자 박경림의 요청에 “유아인”이라며 “죄송해요 이승기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요즘 드라마 찍는게 있는데, (유아인과) 좀 그런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유아인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로 멜로연기를 소화한다

    김희애는 또 21년만에 컴백작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택한 것에 대해 "정말 원작과 대본이 좋았다. 또 이한 감독의 전작 '완득이'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무거운 주제였는데 재미있게 풀어놨엇다. 그래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성동일 유아인에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라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무 말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아한 거짓말'은 다음달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