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및 장비 총동원, 경북경찰청장 현장 급파 부상자 중 중상자 적지 않아, 인명피해 늘어날 수도
  •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발생한 강당 붕괴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밤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발생한 강당 붕괴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밤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0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건물붕괴사고와 관련,
    18일 이성한 경찰청장이 병력 최대 지원을 지시했다.

    이성한 청장은 사고 직후 실국장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본청 상황실에서
    사고 수습을 총괄지휘하고 있다.

    이성한 청장은 경비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경주 하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찰은 청장의 [총력지원] 지시에 따라
    사고현장에 인력 및 장비를 대대적으로 투입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

    권기선 경북경찰청장과 경주경찰서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 급파돼 구조활동을 현장 지휘하고 있다.
    경찰 구조인력에는 특공대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는 대구·부산 경찰특공대, 경찰 5개 중대, 조명차 3대, 순찰차 44대, 경찰견 4마리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과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에 부상자는 최소 100명 이상이다.

    특히 사망자 중 적어도 5명 이상이
    올해 부산외대에 입학예정인 신입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부상자 중에도 중상이 17명이나 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부상자들은 울산씨티병원과 21세기 좋은 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