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가족에 조의 표명-부상자 조속 쾌유 기원..."국제사회 공조해 테러행위 근절해야"
  • ▲ 이집트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 김동환 목사(오른쪽)와 부인 주미경씨가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이집트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 김동환 목사(오른쪽)와 부인 주미경씨가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이집트 폭탄 테러로 한국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민간인 관광객들에 대한 무장 테러는 무자비한 반인륜적 행태"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황우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이집트에서 광관버스를 겨냥한 무장 테러로
    한국인 3분을 포함, 4인이 사망하고 13인이 부상당한 큰 사고가 있었다"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무엇보다 외교 당국은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따라야 한다"

    "국가별 테러 위험도와 치안상황,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재정비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황우여 대표는 특히  
    "정치권은 테러가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님을 인식하고
    대테러 능력을 강화하는 국정원개혁특위의 일도 잘 마무리해야 한다"

    강조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폭탄 테러는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이 지역은 지난 2012년에도 성지순례 중이던 관광객 3명이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곳으로,
    안심하고 관광을 갈 수만은 없었던 곳"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행 경보 3단계를 발령해 놓았지만
    사고를 당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는 이를 몰랐던 것으로 안다"

    안타까움을 표했다. 


  • ▲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 ⓒ뉴데일리
    ▲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 ⓒ뉴데일리

    민현주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참으로 분노를 금치 못할 일"
    이라고 규탄했다.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또 용인될 수도 없는 이번 테러 행각을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

    우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 14명의 빠른 쾌유 또한 간절히 기원한다
    ."


    민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를 근절해야 한다"
    면서  
    "테러 발생에 대비하는 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위험 여행지역 입국을 보다 강제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외국민 안전강화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