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16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회인 17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함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송이는 이날 도민준의 어깨에 기대어 "100일 날 우리 뭐할까?"라며 "나는 남산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야경보면서 저녁도 먹고 싶고, 커플링 커플티도 하고 싶다. 또 남산에서 자물쇠 거는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천송이는 "그리고 1000일에는 우리 같이 유럽여행 가자"고 말했다.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도민준은 눈물을 흘리며 "천송이 네가 하고 싶은 일 모두 다 하자. 한 달 안에 미리 다 하자"고 말했다.
    이에 천송이는 "그게 무슨 말이야? 왜 한 달 안에 다 해야해?"라고 물었고, 도민준은 "내가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고백하며 16회가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에필로그에는 '100일 후'라는 자막이 올라오며 천송이가 도민준과 함께 하고싶어 했던 일들이 그려져 향후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도민준과 함께 가고 싶어했던 남산의 레스토랑에는 천송이가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어 도민준과 천송이의 이름이 적혀 있는 자물쇠가 클로즈업 됐다.
    이후 천송이는 홀로 자리를 지키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는 남성들의 얼굴을 확인했지만 도민준은 들어오지 않았다.
    이어 한 남성이 들어왔고 천송이의 눈이 커지며 에필로그가 끝나 도민준이 100일 후에도 지구에 남아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