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진정한 영웅"
  • ▲ 주먹이 운다  ⓒ CJ E&M
    ▲ 주먹이 운다 ⓒ CJ E&M

     

    XTM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의 도전자들이
    리얼 격투 서바이벌의 냉혹함 속에서도
    열정 가득한 눈물과 형제애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주먹이 운다> 6회 방송에서는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부산협객] 박현우와
    [시민영웅] 김형수가 탈락해 아쉬움을 낳았다.

    경쟁팀을 위협하는 강력한 실력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사랑을 받았던 두 도전자의 퇴장에
    멘토도, 도전자도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진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부산협객] 박현우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에서
    광기팀 현판 깨기에 실패해 탈락했다.

    상대 팀 3명과 2분 3라운드를 싸워 버텨내지 못하면
    자신이 탈락하게 될 위험에도 불구하고
    공격조를 자원해 주목 받았던 박현우는
    체력소모를 노리고 도발하는
    광기팀 임진용, 임병희의 무차별 난타에
    결국 TKO로 무너졌다.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친 박현우지만,
    패배의 쓰라림은 동료들을 향한 미안함으로 이어졌다.

    "카메라를 잠시 꺼 달라"며
    서두원 멘토와의 시간을 가지던 박현우는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에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흘려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외모와 자신만만한 말투로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지만,
    사실은 여느 20대와 다르지 않은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던 것.

    박현우의 패배를 알게 된
    동료 박형근, 홍영기, 윤성준 역시
    뜨거운 눈물을 닦으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특히 형제와도 같은 박현우에 부상을 입힌 광기팀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는 투지를 불태워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승부를 예고했다.

    박현우 도전자나 박형근 도전자가
    파이터로서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낼 때
    표현이 다소 거칠고 강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도전자들의 실제 모습은 다르다.
    수개월 동안 형제처럼 함께 하며
    꿈을 향해 함께 달려온 도전자들이
    하나 둘 떠나가면서 북받치는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 제작진


    이로써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을 통해 용기팀은
    막강 멤버 박현우와 윤성준을 떠나 보내게 됐고,
    독기팀은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으며,
    광기팀에서는 [경찰 체포왕] 전재현의 탈락이 확정됐다.

    이어진 전지훈련에서는
    지난 도장깨기를 성공해
    공공의 견제대상이 된 김형수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각 팀에서 2명씩 나서 팀대항으로 펼쳐진 [참호 격투]는
    몸을 맞대고 싸우는 종합격투기에 필요한
    근력과 지구력, 순발력의 수준을 가늠하는 미션으로,
    경쟁팀에서 최강의 경쟁자를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대결이 시작되자
    최고의 레슬링 기술을 가진 김형수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결국 김형수는
    미션의 우승팀인 광기팀에 의해 탈락했다.

    독기 팀의 동료들은
    맏형 김형수가 탈락자로 지목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멘토 남의철은
    "김형수는 항상 맏형으로 동생들을 챙기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솔선수범했던 진정한 영웅"이라며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다.

    불치병을 이기고 강철체력의 레슬러가 된 김형수는
    성추행범을 잡는 시민영웅으로,
    몸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삶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팀을 위해 희생하며
    출정한 도장깨기 승부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등
    <주먹이 운다>가 찾는 진정한 영웅이었던 것.

    최후의 1인뿐만 아니라
    김형수, 박현우를 비롯해
    꿈을 향해 용기를 낸 모든 도전자가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자들이 <주먹이 운다>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귀 기울여주시기 바란다.

       - 박성용 PD


    [ 사진제공= CJ E&M ]